불바디에 — 버번 위스키를 사용한 네그로니의 형제 칵테일 대표 사진

About the Cocktail

1920년대에 미국에서는 금주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유럽, 특히 파리로 건너가 술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겼으며, 그 중 유명한 곳으로 「해리스 뉴욕 바(Harry’s New York Bar)」가 있었습니다.

이 곳의 주인이던 해리 맥켈혼(Harry McElhone)이 1927년 출간한 칵테일 책 Barflies and Cocktails의 마지막 부분에 '아서 모스(Arthur Moss)'가 쓴 에세이인 'Cocktails Round Town'이 있는데, 여기서 불바디에가 처음 기록되었습니다.

Now is the time for all good Barflies to come to the aid of the party, since Erskinne Gwynne crashed in with his Boulevardier Cocktail; 1/3 Campari, 1/3 Italian vermouth, 1/3 Bourbon whisky.

여기서 모스는 에르스킨 그윈(Erskine Gwynne)이라는 인물이 그의 불바디에와 난입했다고 적었는데, 이게 그윈이라는 인물이 창작한 칵테일인지, 아니면 그냥 그윈이 좋아하는 칵테일인 건지가 좀 모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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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 불바디에는 네그로니(Negroni)의 변형이면서도, 이전에 포스팅한 같은 저서에서 등장하는 '올드 팔(Old Pal)'이라는 칵테일과 아주 유사한 구조의 형제 칵테일이기도 합니다.

불바디에와 올드 팔은 위스키, 버무스, 캄파리의 구조는 동일한데, 위스키와 버무스에서 차이가 나는 칵테일로, 이로 인해 불바디에가 올드 팔보다는 기본적으로 묵직한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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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redients

30ml 버번 위스키(Bourbon Whiskey)

30ml 캄파리(Campari)

30ml 스윗 버무스(Sweet Vermouth)

가니시: 오렌지 껍질(Orange P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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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ix

1. 온더락 잔에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2. 얼음을 채우고, 스터해줍니다.

3. 잔 위로 오렌지 껍질을 짜서 오일을 뿌려줍니다.

4. 사용한 껍질을 다듬어서 잔에 넣어줍니다.

불바디에의 맛

-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닐리함, 달큰하면서도 씁쓸함, 허브감

- 진으로 만든 네그로니보다는 허브감 자체는 살짝 덜합니다.

- 초콜레티한 맛도 나는데, 아마도 코키 디 토리노와 우드포드 리저브의 조합 때문인 것 같습니다.

팁?

- 사용하는 버번의 캐릭터에 따라서 맛이 꽤 다르게 만들어지기도 하니 이런저런 기주를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올드 팔과 같이 쇼트 칵테일 잔에 업 스타일로 서브하기도 하는데, 이건 개인의 취향에 맞게 해주시면 됩니다.

2025년에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겼습니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