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쿨러 — 레몬의 산미와 생강의 청량감을 담은 칵테일 대표 사진

About the Cockail

「보스턴 쿨러」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쿨러(Cooler)"라는 카테고리의 칵테일로, 쿨러란 현재에는 주로 "기주+시트러스 즙+당+탄산 믹서"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칵테일입니다.

형태만 보면 "피즈(Fizz)", "콜린스(Collins)"나 "벅(Buck)" 계열의 칵테일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사실 구분에 큰 의미가 없다시피 합니다.

The Fine Art of Mixing drinks(1948)
The Fine Art of Mixing drinks(1948)

이에 대해 데이비드 엠버리(David A. Embury)는 그의 저서에서 쿨러는 근본적으로 "홀시스 넥(Horse's Neck)의 변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건 아마 '렘센 쿨러(Remsen Cooler)"라는 칵테일이 "쿨러"류의 원조라는 견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갈수록 대부분의 쿨러 계열 칵테일들이 시트러스 즙과 당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현재와는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본문 사진

개인적으로 보스턴 쿨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분명 이 칵테일이 서양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나, 현재에는 서양에서의 인지도는 전혀 없고, 일본이나 우리나라 정도에서나 인지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영문으로 보스턴 쿨러를 검색해 보면 칵테일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진저에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플로팅 한 디트로이트 지역의 음료만 주로 검색되는데 말이죠.

본문 사진

Recipe

*45ml 럼

18~20ml 레몬즙

**10ml 시럽(1:1 심플 시럽의 경우)

진저비어 or 진저에일

*럼은 아무 럼이나 사용해도 무관한데, 좀 더 다양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골드 럼을 사용한다던가, 자메이칸 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리치 심플 시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양을 살짝만 줄이는 걸 추천합니다.

본문 사진

How to Mix

1. 진저비어 외의 모든 재료를 셰이커 안에 넣는다.

2. 얼음을 채우고, 셰이킹 한다.

3. 긴 잔에 얼음을 채우고, 셰이커에서 부어준다.

4. 진저비어를 더해주고,

얼음을 위아래로 두 세번 움직여준다.

5. 레몬 휠을 넣어준다.

보스턴 쿨러의 맛

- 상큼 달달하고, 생강의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맛

- 약간의 탄산감

- 모스코뮬에서 럼의 풍미가 추가된 느낌

보스턴 쿨러는 상큼함, 생강의 알싸한 맛, 탄산감으로 인해서 꽤 리프레시가 되는 칵테일로, 개인적으로는 봄부터 가을까지 첫 잔으로 또는 음식과 함께 마시기에 꽤 좋은 칵테일이라 생각됩니다.

2025년에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겼습니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