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the Cockail
「보스턴 쿨러」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쿨러(Cooler)"라는 카테고리의 칵테일로, 쿨러란 현재에는 주로 "기주+시트러스 즙+당+탄산 믹서"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칵테일입니다.
형태만 보면 "피즈(Fizz)", "콜린스(Collins)"나 "벅(Buck)" 계열의 칵테일들을 떠올리게 하는데, 사실 구분에 큰 의미가 없다시피 합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엠버리(David A. Embury)는 그의 저서에서 쿨러는 근본적으로 "홀시스 넥(Horse's Neck)의 변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건 아마 '렘센 쿨러(Remsen Cooler)"라는 칵테일이 "쿨러"류의 원조라는 견해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갈수록 대부분의 쿨러 계열 칵테일들이 시트러스 즙과 당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현재와는 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스턴 쿨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분명 이 칵테일이 서양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나, 현재에는 서양에서의 인지도는 전혀 없고, 일본이나 우리나라 정도에서나 인지도가 있다는 점입니다.
영문으로 보스턴 쿨러를 검색해 보면 칵테일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진저에일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플로팅 한 디트로이트 지역의 음료만 주로 검색되는데 말이죠.

Recipe
*45ml 럼
18~20ml 레몬즙
**10ml 시럽(1:1 심플 시럽의 경우)
진저비어 or 진저에일
*럼은 아무 럼이나 사용해도 무관한데, 좀 더 다양한 맛을 내고 싶다면 골드 럼을 사용한다던가, 자메이칸 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리치 심플 시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양을 살짝만 줄이는 걸 추천합니다.

How to Mix
1. 진저비어 외의 모든 재료를 셰이커 안에 넣는다.
2. 얼음을 채우고, 셰이킹 한다.
3. 긴 잔에 얼음을 채우고, 셰이커에서 부어준다.
4. 진저비어를 더해주고,
얼음을 위아래로 두 세번 움직여준다.
5. 레몬 휠을 넣어준다.
보스턴 쿨러의 맛
- 상큼 달달하고, 생강의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맛
- 약간의 탄산감
- 모스코뮬에서 럼의 풍미가 추가된 느낌
보스턴 쿨러는 상큼함, 생강의 알싸한 맛, 탄산감으로 인해서 꽤 리프레시가 되는 칵테일로, 개인적으로는 봄부터 가을까지 첫 잔으로 또는 음식과 함께 마시기에 꽤 좋은 칵테일이라 생각됩니다.
2025년에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겼습니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