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The Cocktail
"모히또"는 16세기에 탄생한 "드라케(Draque)"라는 칵테일에서 파생된 칵테일이라 합니다. 이 드라케라는 칵테일은 럼의 전신격인 아과르디엔테(Aguardiente)와 설탕, 라임, 민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중에 아과르디엔테를 럼으로 바꾼 것이 "모히또"가 되었다고 합니다.
모히또 하면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과 "나의 모히또는 라 보데기타에,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디타에"라는 두 문장으로 아주 유명한 칵테일입니다.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 잔"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 배우의 애드리브로, 국내에 모히또라는 칵테일을 일반인에게도 각인시키는 대사가 되었죠.
"나의 모히또는 라 보데기타에,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디타에"라는 대사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라 보데기타 델 메디오(La Bodeguita del Medio)"라는 쿠바의 바에 써놓은 메모로, 모히또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명문입니다.
다만, 이 역사적인 명문은 마케팅용으로 조작된 것으로, 헤밍웨이가 쓴 것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애주가로서 본인의 저서에 여러번 다른 바와 칵테일을 적었던 헤밍웨이가 본인의 책에서 모히또나 라 보데기타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무엇보다 당뇨에 시달려 시럽 대신에 마라스키노 리큐르를 넣는 "헤밍웨이 다이키리"라는 칵테일을 주문한 장본인이기 때문이죠.

Ingredients
45ml 화이트 럼 (White Rum)
민트 잎 12~15개 (되도록이면 스피아민트)
라임 반 개 (깍둑 썰기로 4등분 커트)
설탕 시럽 또는 사탕수수 시럽 10ml
15-30ml 탄산수
*잔얼음 / 크러시드 아이스
옵션 가니시: 민트 부케
(줄기 있는 민트를 여러 개 합한 것)

How to Mix
1. 긴 잔에 민트, 라임, 시럽, 럼을 넣어줍니다.
2. 머들러로 머들링해줍니다(누르면서 살짝 비틀기).
3. 잔얼음을 액면보다 좀 더 위에 오게 채워줍니다.
4. 바스푼을 가장 아래로 찔러 넣고,
위아래로 강하게 저어줍니다.
5. 얼음을 더 채우고, 탄산수를 부어주고,
다시 바스푼으로 위아래로 저어줍니다.
6. 얼음을 잔 끝까지 채워주고,
빨대와 가니시로 장식해줍니다.

모히또는 역시 시각적으로부터 아주 시원합니다. 맛은 다 알만한 그 상큼하고 달달하고 시원한 그 맛입니다. 역시 여름에는 모히또 만한 칵테일이 없네요.
모히또를 집에서 만들어 마실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신선한 민트와 잔얼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트를 오프라인에서 사자니 마땅히 살 곳도 없고, 얼음을 깨서 잔얼음을 만들자니 귀찮죠.
민트는 웬만하면 시장, 쿠팡이나 당일배송되는 곳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형마트에서 몇 번 사봤는데 잎이 작은데다 맛과 향이 약한 편이고, 딱히 신선하지도 않아 절반을 버린 적도 허다합니다.
만약 민트의 상태가 별로여서 맛과 향이 약하다 싶으면 민트를 더 많이 넣어주셔도 됩니다.
잔얼음은 쿠팡에서 같이 시키거나, 편의점 컵 얼음을 추천드립니다. 얼음의 퀄리티 자체가 중요한 칵테일은 아닌데다가 일단 편리하니까요....
2024년에 블로그에 쓴 글을 옮겼습니다 ·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