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ring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메이킹 빌드 · 13종
열대과일과 바닐라, 후숙된 바나나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부담 없는 한 잔. 결국 럼 하이볼이라 어떤 럼을 쓰느냐가 맛의 전부를 정한다.
진저비어의 매운맛이 중심. 보드카는 뼈대만 세운다.
민트 향, 라임 산미, 탄산의 세 층이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
짠맛·감칠맛 계열. 단맛이 거의 없는 유일한 브런치 잔.
베네딕틴의 사프란·꿀·허브 캐릭터에 꼬냑의 풍미가 겹친다. 재료가 둘뿐이고 베네딕틴의 맛은 정해져 있으니 어떤 꼬냑을 쓰느냐로 맛이 갈린다.
맥주가 들어간 것치고 쓴맛이 안 나고 오히려 들큰하면서 산뜻하다. 탄산 대신 폭신폭신한 질감이 캄파리의 쓴맛을 감싼다.
증류식 소주의 곡물 향을 탄산으로 늘린 구조. 희석률이 관건.
캄파리의 쌉쌀하고 시트러시한 맛이 자몽과 정말 잘 어울린다. 과하게 달지 않고 약간 쌉쌀하며 도수가 낮아 부담이 없다.
식초 기반 시럽으로 산미의 층을 만든 무알콜 항목.
쌉쌀하고 달큰한 차의 맛이 이어지다 끝에 살짝 쌉쌀하고 텁텁한 여운이 남는다. 도수가 낮아 식후나 마지막 한 잔에 어울린다.
리치의 달달하고 화려한 맛에 자몽의 신맛, 블루 큐라소의 달달한 시트러스가 겹친다. 간단하지만 복합적이고 비주얼이 화려하다.
잔을 입으로 가져가면 향긋한 레몬과 달큰한 사과 향이 먼저 온다. 사과의 단맛과 토닉의 쌉쌀함이 청량하게 균형을 잡는다.
덜 달지만 허브감과 와인스러움이 붙은, 약간은 복잡한 카시스 소다 같다. 복합미가 있는 잔은 아니고 맛 자체는 단순한 편이다.